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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기특별전-붉은 열정 손오공
작성자
고판화
작성일
2016-01-31 22:45
조회수
2214

서유기특별전 - 붉은 열정 손오공

고판화박물관에서 22일 부터 70여점 전시

아시아 각국의 서유기 관련 판화 및 목판· 서책 등 선보여

 

병신년 설을 앞두고 서유기 관련 자료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열린다.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 선학)22일부터 515일까지 붉은 열정 손오공특별전2016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아시아의 여러 국가와 민족에게 원숭이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동물이다. 그중에서도 인도의 대사사시 라마야나Ramayana 나오는 하누만Hanuman은 열정과 헌신을 다하여 곤경에 빠진 왕을 구원하면서 불가능을 희망으로 바꾼 원숭이로 태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나라에서 사랑받고 있다.

 

중국의 손오공 역시 2,500여년전 하누만의 열정과 헌신을 이어받아 현장법사를 도와 90여차례의 역경을 극복하고 무사히 서역으로부터 불경을 중국으로 가져오는 기적을 만든 장본인이다. 붉은 원숭이 해인 올 한해를 열정과 희망의 상징인 붉은 돌 원숭이 손오공의 열정을 다시 보는 서유기특별전에는 인도와 태국의 하누만 석판화와 탁본을 비롯하여 한국, 중국, 일본의 서유기 목판본과 목판 년화, 우키요에 등 다양한 70여점이 한 자리에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 유물 중에는 고판화박물관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하는 희귀 육필년화도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가로 220센티 세로 90선티의 천에 그려진 채색 서유기 육필년화는 중국에서도 보기 드문 서유기 고사도로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시간대별로 사실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요괴 홍매아의 삼매진화(불을 내뿜는 공격) 공격에 져 관음보살님의 도움으로 손오공이 역경을 극복하고, 홍매아는 관음보살님께 귀의하여 선재동자가 된다는 이야기를 그린 아름다운 대형 육필 년화이다. 석석왕후(石昔王猴)라는 제목을 가진 손오공과 호랑이가 함께 그려진 육필 년화에도 등장하는데 동굴 속의 원숭이가 나뭇가지로 사나운 호랑이를 희롱하는 장면이 묘사되고 있어 불가능을 희망으로 변화시키는 손오공의 열정이 잘 나타난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지나 수호지에 비해 조선 시대 서유기 번역서가 많이 나오지 않은 편이지만, 중국과 일본에서는 다양한 서유기 관련 소설들이 발행되었으며, 특히 채색 삽화가 들어있는 책들도 다양하게 만들어 져 있어 서유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서유기 소설들이 소개되어 전문가들에게도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 자료 중에는 고려시대 청자원숭이와 12지신 동경이 선보이고 있으며, 김유신 장군 묘석의 12지신 중 원숭이 탁본도 전시되고 있다.

중국 목판 중에는 피마온(避馬瘟)’이란 용어가 들어있는 부적 년화가 주목을 끈다. 중국민담에 말에 생간 역병을 원숭이가 물리친다하여 피마온(避馬瘟)’이란 용어가 있는데, 서유기에서 옥황상제가 손오공에 내린 벼슬이름이 필마온으로 사용한 것은 ()’()’, ‘()’()’이 모두 중국어의 같은 발음 bi''wen’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바꾸어 쓴 것이다. 일본 목판 중에는 금강역사와 함께 세 원숭이가 등장하는 목판이 전시되고 있으며. 세 마리의 원숭이는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말라는 표시의 유명한 상징이기도 하다. 서유기와 관련된 다양한 년화와 우키요에 판화작품들과 특히 서양에서 제작된 서유기 그림책도 소개되고 있으며, 엔디워홀의 석판화인 네 마리 원숭이도 소개되고 있다. 이밖에도 서유기 전지와 포카도 소개되고 있어, 서유기가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접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우리 국민들에게 잃어버린 일본의 삼십년의 공포를 벗어나 손오공의 열정과 희망의 정신으로 한강의 기적을 일으켰던 우리 민족의 열정을 다시 불 지피는 한 해가 되길 바라는 의미로 손오공 관련 자료 70여점을 모아 전시회를 기획했다특히 전시회 기간 동안 손오공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등 다양한 전통판화교육도 이루어지며, 특히 24일과 5일에는 원주 시청 로비에서 새해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원숭이 판화 인출체험행사를 무료로 열 예정이라고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 5년차 지속발전형 전국 8곳중에 하나로 선발된 후 고판화박물관의 첫번째 "목판본 삽화를 활용한 전통판화학교"사업입니다.

열정의 화신 손오공의 힘으로 올 한해 생생문화재사업이 대박의 조짐보이네요.

생생문화재사업을 사랑하는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올 한해도 깊은 협조와 동참 부탁드립니다.


병신년 새해에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한선학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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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기특별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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